서귀포시 동부보건소(소장 송순오)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코로나19로 교육 기회가 줄어든 임산부와 영.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출산.양육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비대면 임신육아교실을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비대면 육아교실은 화상회의 앱을 통해 '우리아기 꿀잠 수유등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보건소는 사전에 교육물품을 프로그램 참여 가정으로 배송하고 실시간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비대면 임신육아교실은 지난 6월부터 현재까지 6회에 걸쳐 총 120명이 참여해 왔다.

보건소는 이번 수유등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임산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월 2회씩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보건소는 오는 10월 진행될 임신육아교실과 관련해 동부보건소 관할 주소지에 거주하고 있는 임산부(임신부.출산부.수유부)를 대상으로 10월 1일부터 10월 8일까지 프로그램 신청을 접수받고 있다.

서귀포 동부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임산부들에게 비대면 서비스를 활성화해 교육 기회의 확대는 물론 다양한 임신육아교실 운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육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전화 064-760-6762, 064-760-6133, 064-760-6181)로 문의하면 된다.<헤드라인제주>

오영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