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호 태풍 '민들레(MINDULLE)'가 북상 중인 가운데, 이의 이동경로가 주목된다.

중심기압 994헥토파스칼(hPa)에 초속 21~40m의 강풍을 동반한 이 태풍은 24일 오후 4시 현재 괌 서북서쪽 약 510km 부근 해상에서 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오는 29일 오후 3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53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하는 과정에서 세력이 더욱 발달해 27일부터는 초속 50m가 넘는 강풍을 동반한 매우 강한 강도의 태풍으로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태풍의 진로는 다소 유동적이나 우리나라 영향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태풍 '민들레'는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민들레를 의미한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