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스쿨존 속도위반 2만7천건→5만1천건 급증...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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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스쿨존 속도위반 2만7천건→5만1천건 급증...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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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속도5030 시행...올해부터 학교 앞 시속 '30km' 하향 

제주도내 스쿨존에서 속도위반으로 적발되는 운전자들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찰청이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제주도내 스쿨존 속도위반 적발 건수는 5만1774건으로, 37억2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연도별 제주지역 스쿨존 속도위반 적발 건수 및 과태료 부과 액수를 보면 지난 2017년 7824건 5억5800만원에서 2018년 1만4927건 10억6900만원으로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어 2019년에는 1만7577건 12억5800만원으로 잠시 증가세가 주춤했으나, 지난해에는 2만7748건 19억8300만원으로 다시 늘어났다.

올해에는 1월부터 6월까지 기간에만 스쿨존에서 5만1774건의 속도위반이 적발돼 37억2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안전속도 5030 정책을 추진하면서, 학교 앞 도로는 시속 30km로 조정됐다"면서 "과거에는 스쿨존이라도 시속 40~50km인 구간이 있었으나, 올해부터 모두 시속 30km로 하향되면서 단속되는 건수가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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