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어느 중학교의 학생들이 학교의 생생한 소식을 전교생에게 전하기 위해 방송 기획부터 제작까지 직접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서귀포 효돈중학교(교장 송미혜)에 따르면 학생자치회 학생들은 교내 방송 'DREAM NEWS'를 운영하고 있다.
'DREAM'은 '꿈'과 '드린다(봉사)'라는 의미를 담은 2021 효돈중학교 학생자치회의 이름이다.
제1회 DREAM 뉴스에서는 지난 8월 31일 자로 퇴임하신 김통수 교장선생님과의 행복한 동행을 마무리하며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감사 영상이 공유됐다.
제2회 DREAM 뉴스에서는 새로 부임한 송미혜 교장선생님과 김진미 교감 선생님을 초대해 환영하는 마음을 담은 대담 뉴스가 진행됐다.
제3회 DREAM 뉴스에서는 2학기 학급 임원 선거를 돌아보며 각반 반장, 부반장의 공약을 살피고 책임감을 다시 한번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또 급식실 칸막이 소식을 전하며 방역 수칙 실천을 다시 한번 강조했으며, 효례합창단의 창단 소식을 전하며 활약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높였다.
DREAM 뉴스를 기획한 학생자치회 정근효 학생(2학년)은 "우리가 직접 뉴스를 기획하고 학교 소식을 전하니 학교 활동에 관한 관심과 애정이 자연스럽게 커지는 것 같다"며 "선생님들과 학생들 모두 좋은 반응을 보여주고 관심을 가져주어 다음 뉴스에 대한 욕심이 커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평소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DREAM' 학생들이 이번 뉴스 제작 활동을 통해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고 꿈과 끼를 펼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