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김종우씨, 2021 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 명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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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김종우씨, 2021 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 명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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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분야 최고 기술 보유 인정
2021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 명인에 선정된 김종우씨. ⓒ헤드라인제주
2021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 명인에 선정된 김종우씨.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문선희)는 감귤생산 농가인 김종우 씨(서귀포시 효돈동)가 과수부문 ‘2021 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 명인’으로 선정됐다고 23일 전했다.

'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 명인'은 농업기술을 보유·활용해 지역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식량·채소·과수·화훼·특작·축산 분야별 각 1명의 농업기술인을 농촌진흥청이 선발.시상하는 제도이다.

자격은 생산을 기본으로 생산기술 개발, 가공, 유통, 상품화 등 해당 분야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보유기술을 타 농업인에게 보급·확산해 농업 발전에 기여가 큰 농업인이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월 현장 실태조사, 7월 도 농업기술원의 서류심사를 거쳐 ‘최고 농업기술 명인’ 대상자로 김종우씨를 농촌진흥청에 추천했다.

농촌진흥청은 농업기술을 보유·활용해 지역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식량·채소·과수·화훼·특작·축산 분야별 각 1명의 농업기술인을 ‘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 명인’으로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자격은 생산을 기본으로 생산기술 개발, 가공, 유통, 상품화 등 해당 분야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보유기술을 타 농업인에게 보급·확산해 농업 발전에 기여가 큰 농업인이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월 현장 실태조사, 7월 도 농업기술원의 서류심사를 거쳐 ‘최고 농업기술 명인’ 대상자로 김종우씨를 농촌진흥청에 추천했다.

농촌진흥청은 1차 서류심사 30%, 2차 현지심사 70%를 거쳐 심사위에서 과수부문 명인으로 최종 선정했다.

김종우 명인은 △피복재배 개선으로 고품질 감귤 생산 △IT활용 감귤 품질 관리 △농업정보의 교류 및 확산 △감귤박 재활용 방안 모색 등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다공질필름 피복 재배 시 연결 방법을 U자형 핀 고정 방식에서 주름관에 클립형 부착형 개선해 감귤 품질을 높였고, 피복 시기를 앞당겨 경영비를 감소시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나무별로 반도체 칩이 내장된 RFID태그를 설치해 휴대용 비파괴 당도계로 감귤 당도를 인식하고, 스마트폰 앱으로 실시간 품질상태를 확인하며 데이터에 근거한 정확한 관리를 도모하고 있다.

감귤사랑동호회(gamgyul.kr)를 결성해 온·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농업기술 정보 교류, 고품질 생산 교육, 병해충 예찰 등을 실시하는 한편 자신의 노하우나 실패 및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영농 발전에 기여했다.

감귤박 재활용을 위해 ‘감귤박 활용 활성탄 제조기술’을 특허등록해 감귤박의 가치를 창출하고, 환경보전에도 이바지했다.  

현재 김종우 명인은 미래 영농을 위해 디지털 농업에 집중하고 있다. 병해충 발생 상황을 스스로 찾아내고, 방제법을 알려주는 앱을 공동개발 중이며, 생육 환경 자동관리를 위한 스마트팜 시스템을 실증 중이다.

시상은 12월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회에서 이뤄지며, 인증패와 상금(500만 원), 핸드프린팅 동판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경안 농촌지도팀장은 “김종우 명인과 함께 고품질 감귤 생산기술 보급, 농업환경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농업 확산으로 제주감귤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에서 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 명인에 선정된 것은 김종우 명인이 4번째다. 

앞서 지난 2009년 특작분야 이기승씨(제주시 조천읍), 2013년 식량작물분야 이규길씨(서귀포시 남원읍), 2019년 채소분야 김형신씨(제주시 애월읍)가 선정된 바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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