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본부장 강승표)과 사단법인 제주감귤연합회(회장 김성범)는 추석 대목 기간 중 발생한 물류중단으로 인해 출하가 저조한 하우스감귤의 판매를 촉진하고자 '하우스감귤 생산농가 돕기 특판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추석 직전 제14호 태풍 찬투의 영향으로 인한 해상운송이 전면 중단됨에 따라 하우스 감귤의 육지부 출하에 차질이 빚어졌고, 또 현재 출하하지 못한 물량이 추석 이후 일시에 출하될 경우 가격하락이 예상됨에 따라 할인혜택 등을 제공해 하우스 감귤의 소비를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김성범 제주감귤연합회장은 "추석 직전의 물류 중단으로 인해 하우스감귤의 출하가 중단되면서 하우스 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공급가격 할인 및 마케팅 지원 등을 포함한 범농협 대대적인 소비촉진 행사를 추진해 하우스감귤의 유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헤드라인제주>

이창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