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등학교서 에어컨 화재...학생 300여명 운동장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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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고등학교서 에어컨 화재...학생 300여명 운동장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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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에어컨 화재가 발생해 수업을 듣던 학생 수 백여명이 운동장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3일 제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제주시 ㄱ여자고등학교의 한 교실에 설치돼 있던 에어컨에서 불이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는 2학년 건물에 있던 에어컨 실내기 4개 가운데 1개 실내기에서 발생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에어컨 실내기에서 펑펑 터지는 소리와 함께 스파크가 발생했으며, 연기가 나왔다고 전해졌다.

화재가 발생하자 학교측은 등교해 있던 학생 330여 명을 운동장으로 대피시켰다.

화재는 교사가 소화기를 이용해 자체진화에 성공, 소방당국이 출동하기 전에 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관계자는 지난 7월 31일쯤 폭우가 내려 피뢰침에 낙뢰를 맞아 에어컨이 고장난 적이 있으며, 이후 수리를 하려 했으나 부품이 없어 2주간 수리를 못하다가 지난 8월 중순쯤 수리를 완료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측은 이날 오전 2학년 학생들을 귀가 조치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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