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주소년' 초청 북버스킹..."제주 동네책방에서 문화예술과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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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소년' 초청 북버스킹..."제주 동네책방에서 문화예술과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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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좌읍 종달리 책방 '책자국', 10월 2일 '책, 음악愛 빠지다' 운영

코로나19 확산으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든 요즘,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에 위치한 어느 작은 책방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북카페겸 서점인 '책자국'은 오는 10월 2일 책을 매개로 문화예술과 만나는 '책, 예술愛 빠지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책, 음악愛 빠지다 – 재주소년과 함께 하는 책자국 북버스킹' 공연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8월 책과 미술의 만남을 모색한 프로그램 '책, 미술愛 빠지다 – 당신이 아름답지 않다는 거짓말'에 이어 진행된다.

북버스킹은 책(book)과 거리공연(busking)을 조합한 말로, 책방지기가 선정한 책 속 문장들을 관객들이 낭독하고, 낭독한 문장의 내용이나 정서에 어울리는 곡을 아티스트가 노래와 연주로 들려주는 관객참여형 콜라보 이벤트다.
 
책방지기는 관객들에게 좋은 책을 소개하고, 관객들은 단순히 보는 역할을 넘어 행사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동시에 코로나 이후 목말랐던 공연관람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 함께 하는 재주소년(才洲少年) 박경환은 지난 2002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동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실력파 뮤지션으로 맑고 부드러운 미성과 풋풋한 소년 감성으로 오랜 시간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제주대학교 출신답게 제주의 감성을 담은 곡들을 많이 만들었고, 2017년엔 6집 정규앨범 '드라이브 인 제주'를 발표하면서 제주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지난해까지 팟캐스트 '재주소년의 책속에'를 진행하는 등 책에 대한 사랑 또한 남다르다.  

책자국 관계자는 "가을바람 솔솔 부는 10월의 초저녁, 불빛 반짝이는 책방 마당에서 아름다운 책 속 문장들과 관객의 목소리, 감미로운 재주소년의 노래가 만들어내는 멋진 하모니에 빠져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참가비 1만 5천원이며, 참가신청 및 문의는 전화(010-3701-1989) 또는 책자국 인스타그램 (@bookimpression_jeju)을 통해 가능하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대교와 대교문화재단의 독서문화 확산 프로젝트 '세상에서 가장 큰 책방'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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