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21일 오전 이어도 해상에서 경비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제주해경 3002함에서 추석 기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해양경찰관과 의무경찰들의 아쉬운 마음을 달래는 바다 위 함상 차례를 지냈다고 21일 밝혔다.
추석 연휴 기간 제주항으로부터 약 197km 떨어진 이어도 해상을 경비하고 있는 제주해경 3002함은 해양사고 발생 시 구조 활동, 응급환자 이송, 국내 어선 조업 질서 유지, 외국어선 불법조업 차단 등 각종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에 해경은 추석을 맞아 함정에 있는 해양경찰관과 의무경찰들이 모여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아쉬운 마음을 달래는 함상차례를 지냈다.
지난 3년간 해양사고 시 인명구조 120명과 조난선박 11척을 구조하고 불법 외국어선 8척을 나포하는 등 해상 안전확보와 해양 주권 수호를 위해 노력하는 제주해경의 주력 경비함정이다.
한편 김홍윤 제주해경 3002함 함장은 "가족들과 떨어져 추석 명절을 바다에서 맞이하는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국민을 위해 맡은 업무를 성실히 수행 중인 모든 해양경찰관과 의무경찰들에게 감사하며, 평소와 같이 빈틈없는 해양경비 임무를 수행해 국민이 안심하고 평온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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