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결식 우려가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아동들을 사전에 발굴, 아동급식 한시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한시급식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내 아동급식업체 12곳에서 120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월 6만원 상당의 부식(점심)을 각 가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기간은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며, 토.일.공휴일을 대상으로 한 끼당 6000원 상당의 부식이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결식 우려가 있는 만 18세 미만의 취학 및 미취학 아동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아동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아동 △긴급복지법에 따른 긴급복지지원 대상 가구의 아동 △보호자가 사고·급성질환·만성질환 등의 사유로 보호자의 양육 능력이 미약한 가구의 아동 △기준중위소득 52%이하(4인가구 253만원) 가구의 아동 등이다.

서귀포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득감소로 인해 '한시생계지원'을 받은 가구의 아동에 대해서는 이번 한시지원사업 지원 기준을 초과하더라도 아동복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신청희망자는 집중신청 기간인 오는 27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온라인(복지로 www.bokjiro.go.kr)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집중 신청기간이 지나도 예산 소진시까지 추가 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거주지 읍면동주민센터, 또는 서귀포시 여성가족과(전화 064-760-6447)로 문의하면 된다.<헤드라인제주>

오영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