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추석맞이 사랑나눔 지원창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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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추석맞이 사랑나눔 지원창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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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추석명절을 맞이해 이달 17일까지 전 읍‧면‧동에서 '추석맞이 사랑나눔 지원 창구'를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사랑나눔에 동참한 기관, 기업, 단체, 개인 등으로부터 2억 3000만원 상당의 현금과 물품이 접수됐다.

이에 서귀포시는 지역내 사회복지시설 45곳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 4492가구에게 기부된 물품 등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서귀포시는 이번 사랑 나눔 창구 운영을 통해 나눔의 성과는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 19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전 서귀포시민이 모두가 훈훈한 추석을 맞을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 준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공직사회에서도 직접 사회복지시설을 위문하거나 취약계층을 찾아 위로하며 사랑나눔을 실천하며 훈훈함을 더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추석은 코로나19로 인해 시민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있지만 곳곳에서 따뜻한 소식들이 전해져 왔다 .

또한 서귀포시는 20년간 해마다 서홍동주민센터로 쌀을 기부하고 있는 일명 '노고록 아저씨'로부터 300만원 상당의 10kg 쌀 100포을 기부받아 지역 내 기초수급자와 홀로 사는 어르신에게 전달했다.

지역 내 홀로 사는 한 어르신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현금 100만원을 기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어르신은 고향을 떠나 제주도로 왔지만 아내가 제주도에 와서 얼마 되지 않아 세상을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아내가 생전에 해오던 봉사활동과 기부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서귀포시는 전했다.

서귀포시는 이번 사랑나눔에 동참한 모든 주민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 서한문을 보낼 계획이다.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임에도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도움의 손길들이 있어 시민 모두가 따뜻한 한가위를 맞을 수 있게 돼 감사하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 행복도시, 새희망 서귀포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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