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시민회관 자리에 문화광장 조성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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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시민회관 자리에 문화광장 조성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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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우수저류지 지상 편의공간
오는 2025년까지 문화벨트 구축

서귀포시는 문화광장 조성을 위해 서귀포시민회관 대안시설로 마련되는 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사업 추진 등 원도심 문화벨트 구축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서귀포시 문화광장 조성사업은 서귀포 원도심에 문화벨트를 조성하고자 서귀포 시민회관 일대(9308㎡)에 광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문화광장 지하에는 동홍천 우수저류지 시설을 설치하고 지상에는 평면광장, 주민 편의시설, 주차장 등 편의공간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문화광장을 통해 인근에 위치한 이중섭거리, 매일올레시장, 아시아CGI애니메이션센터와 현재 동홍동에 건립되고 있는 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 등 문화 공간을 연결함으로써 서귀포시 원도심의 문화벨트 거점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문화광장 조성사업 방향 결정을 위해 지난해 9월 연계사업 관련부서와 공공건축가 등을 중심으로 전담 TF팀을 꾸려 올해 4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또 서귀포시민회관의 역사문화적 가치 보존을 위해 시민회관 옛터 구현과 기록화를 추진, 옛 시민회관 모습을 떠올릴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문화광장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문화광장 조성사업에 편입되는 토지 보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문화광장 조성부지에 있던 서귀포소방서, 동홍119센터 및 서귀포시민회관 등 공용건축물에 대한 철거작업을 완료했다.

또한, 올해 안으로 문화광장 인근에 추진되고 있는 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의 설계도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앙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문화광장을 매일올레시장, 이중섭거리 등 원도심의 주요 문화시설과 연결하는 테마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현재까지 동홍천 우수저류지와 인근 거점공간과의 연계를 위해 기획설계를 진행했으며, 향후 공공건축 심의와 설계공모를 거쳐 오는 12월 설계업체를 선정, 내년부터 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공공건축가를 포함해 외부전문가 자문을 통해 서귀포시 원도심의 품격을 향상하고, 시민 공간복지 실현을 위한 문화광장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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