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추석 연휴기간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나기를 위해 재난상황실 운영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중 많은 귀성객과 관광객이 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종 재난에 대한 24시간 상황관리를 통한 신속한 대응과 조치 및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재난상황실 근무 인원을 기존 1일 4명에서 7명으로 확대.운영한다.
 
재난상황실에서는 △상황발생에 대비한 읍면동 초동 대응태세 점검 △신속 재난대응을 위한 비상대응체계 유지 △자연재난(태풍, 호우 등) 및 사회재난(가스폭발 등) 발생 시 즉각 대응을 위한 신속한 상황 전파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자가격리자의 생활 수칙 이행과 격리장소 이탈방지를 위한 자가격리자 관리 전담반을 운영한다.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 미설치자와 통신오류가 자주 뜨는 인원에 대해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이탈 의심시 전담공무원과 불시에 현장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숙박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32곳을 대상으로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추석 전까지 점검을 완료해 시민들의 시설물 사용에 대한 불편함이 없도록 조성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24시간 재난상황실 운영을 통한 빈틈없는 재난대응태세를 확립해 시민들이 명절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오영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