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제주도 교통사고, 입도객-가족단위 비율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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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제주도 교통사고, 입도객-가족단위 비율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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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제주도지부, 추석연휴 교통사고 특성분석 결과

추석 연휴기간 제주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는 타지역에서 입도한 운전자에 의해 발생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 제주특별자치도지부(지역본부장 이상철)는 제주지역 추석 연휴기간의 교통사고 통계분석 결과, 입도객 교통사고 비율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5일 당부했다.

도고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6~2020년) 분석결과 추석 연휴동안 도내 257건의 교통사고와 49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는 추석연휴 기간 5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명의 사망자와 11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최근 5년간 발생한 전체 교통사고 257건 중 23%인 58건이 타 지역에서 제주로 입도한 운전자에 의해 발생한 사고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는 교통사고 54건 중 15건(28%)이 입도객의 사고로 분석됐다.

추석연휴 사상자 사고를 분석한 결과 어린이 사고와 뒷좌석 사고의 사상자 비율이 증가하는 등 동승 중 자녀의 안전확보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단위 사상자 사고는 사고 1건당 1.9명으로 평시 1.6명에 비해 15.8% 높았으며, 린이 사상자 비율은 평시 대비 2.3배가 증가했고, 뒷좌석의 사상자 비율은 1.6배가 증가하는 등, 동승가족들의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추석연휴 기간 중 가족 단위 이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좌석 안전띠 착용 등 교통법규를 준수해야 한다"며 "안전운전과 방어운전을 실천해 안전한 추석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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