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야구소프트볼협회는 제주 출신 김재혁 선수가 삼성 라이온즈 지명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김 선수는 지난 13일 서울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비대면으로 열린 '2022 KBO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해 전체 선수 1006명 중 2차 2라운드에서 삼성라이온즈의 지명을 받았다.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리 출신으로 알려진 김 선수는 제주남초등학교-제주제일중학교-제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동아대학교에 진학해 프로야구선수의 꿈을 이어갔다.

고등학교까지 유격수로 활동하다 대학 진학 후 외야수와 1루수를 병행하며 2학년때부터 3할 타율을 기록했다.

그러다 올해 4학년부터는 대학 리그 통산 타율 0.466, 4홈런 23타점의 성적을 거두며 대학 외야수 랭킹 1위로 꼽히고 있다.

이러한 점을 토대로 삼성 스카우트의 이른 선택을 받은 이유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김 선수는 올해 '제3회 WBSC U-23 야구 월드컵'대회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참가한다.<헤드라인제주>

오영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