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만원대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중문농협 직원들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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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만원대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중문농협 직원들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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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중문농협 ⓒ헤드라인제주
서귀포시 중문농협 ⓒ헤드라인제주

서귀포시의 한 농협에서 직원들이 기지를 발휘해 수 천만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예방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를 끌고 있다.

중문농협은 정윤희 신용상무와 성민정 신용부 과장이 농협을 방문한 60대 남성 ㄱ씨의 5000만원대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고 14일 밝혔다.

ㄱ씨는 지난 13일 낮 12시쯤 중문농협을 방문해 불안에 떨며 현금 5000만원을 인출해달라고 요청했다.

당시 ㄱ씨는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됐다는 국제전화를 받았으며 이를 막기 위해 돈을 인출해야 된다고 설명했다. 보이스피싱 일당에게 속아 고액의 현금을 인출하려던 것이다.

이에 정 상무와 성 과장은 ㄱ씨가 보이스피싱 피해자임을 직감하고 설득에 나섰다.

또 경찰에 보이스피싱 피해의심 사례로 신고를 접수한 뒤 ㄱ씨를 상대로 계좌이체 등의 방법을 안내하며 기지를 발휘했다.

이후 신고를 접수받은 중문파출소 직원들이 농협에 도착해 ㄱ씨를 상대로 고액 인출 경위 등을 파악안 후 ㄱ씨의 보호자에게 연락을 취해 경위를 설명했다.

한편 정윤희 중문농협 신용상무는 "평소 김성범 조합장이 제주지역 보이스피싱 피해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직원 회의때마다 선량한 시민들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반복적으로 강조해 왔다"며 "이번에 그 교육효과로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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