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했다고 13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12일 저녁 7시 29분쯤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남서쪽 약 9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ㄱ호(9.77톤/연안복합/한림/승선원 6명)에 있던 40대 선원 ㄴ씨가 말을 잘 못하고 심한 두통을 호소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한림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즉시 출동시켜 저녁 8시 7분쯤 ㄱ호에 도착, 의식은 있지만 여전히 심한 두통을 호소하는 ㄴ와 보호자를 태우고 한림항으로 이송했다.
ㄴ씨는 저녁 8시 41분쯤 한림항에 도착해 대기 중인 119구급차량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한편 올해 해경은 경비함정 등을 이용해 어선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6명 등 총 37명을 이송한 바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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