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림공원에서 가을을 맞아 꽃무릇 축제가 열린다.
제주 한림공원은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공원 내 산야초원과 곰솔광장에 '30만 송이 꽃무릇 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꽃무릇은 여러해살이 알뿌리 식물로서, 가을의 대표적인 야생화로 알려져 있다.
꽃이 진 후에야 잎이 돋아나는 꽃무릇은 꽃과 잎이 만나지 못한다는 것에서 비롯돼 붉은 상사화라고도 불린다.
이번 축제 기간 내 공원 곳곳에 약 30만 송이의 꽃무릇이 지천으로 피어 붉은 카펫을 깔아놓은 듯한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공원 관계자는 "연초록 꽃대 끝에서 붉게 피어오르는 꽃무릇,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이해 한림공원 꽃무릇 축제 현장으로 관광객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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