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확진자 6명 추가...초등학교發 '28명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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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19 확진자 6명 추가...초등학교發 '28명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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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사흘만에 다시 한자릿수, 누적 확진자 '2717명'
대정읍지역 중학교.국제학교 관련 검사자 모두 '음성'

[종합] 제주지역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만에 다시 한 자릿수로 감소하며 다소 진정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과 관련해 간헐적으로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지역사회 감염전파에 대한 우려는 남아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9일 하루동안 17명(제주 #2695~2711번)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10일에는 오후 5시 기준 6명(제주 #2712~2717번)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1일 확진자가 한 자릿수로 줄어든 것은 사흘만이다.

이달들어 확진자는 지난 7일까지 한 자릿수를 유지하다가, 초등학교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난 8일 23명, 9일 17명으로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왔다.

이에 따라 제주도내 누적 확진자는 2717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9월 들어서는 105명이 발생했다.
  

10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그래픽=원성심 기자>
10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그래픽=원성심 기자>

최근 일주일간 1일 평균 확진자(76명)도 '10.86명'으로 조금 낮아졌다.
   
이번에 확진된 6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5명(2712~2716번)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명(2717번)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된 사례다.

이날 확진자 중 2명(2712, 2714번)은 서귀포시 대정읍 지역의 대정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서귀포시 초등학교’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 학교 관련해 발생한 학생.학부모.지인 등의 확진자는 총 28명(제주 2665, 2670, 2671, 2674, 2676, 2677, 2678, 2679, 2680, 2681, 2683, 2685, 2686, 2687, 2688, 2689, 2693, 2694, 2702, 2703, 2704, 2705, 2708, 2709, 2710, 2711, 2712, 2714번)으로 늘었다.

대정읍 지역 학교 중 확진자가 나온 대정중학교와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위치한 BHA(브랭섬아시아홀) 국제학교에서는 다행히 추가 확진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정중학교 1학년 학생 1명과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위치한 BHA(브랭섬아시아홀) 국제학교 학생 1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대정중학교 학생·교직원 등 416명과 국제학교 학생·교직원 등 60명에 대한 검사 결과, 476명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10일 오후 기준 제주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114명으로 집계됐다. 자가 격리자는 확진자 접촉자 481명, 해외 입국자 121명 등 602명에 이른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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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빈 2021-09-13 15:57:10 | 211.***.***.169
더 확진되지 않도록 다들 더 노력해 빨리 코로나가 사라지길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