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대정읍지역 학교 잇따라 '등교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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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대정읍지역 학교 잇따라 '등교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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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기준, 초4.중2.고3 등 9개교 원격수업 전환
9일 확진자 발생한 국제학교는 해당 학년만 등교중지

서귀포 대정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갈수록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면서 주변 학교들이 바이러스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긴급히 등교를 중단하고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했다.

10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를 기준으로 등교를 중단하고 원격수업을 실시하고 있는 학교는 총 9개교다. 

이중 대정초발 집단감염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는 대정서초, 보성초, 대정고, 대정여고 등 4개교다.

대정서초는 병설유치원과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 10일 당일 원격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유치원아와 1~3학년 긴급돌봄도 실시되고 있다.

보성초는 병설유치원과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 10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치원아, 1~3학년 긴급돌봄도 이뤄지고 있다.

대정고와 대정여고는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 10일 당일 원격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더럭초, 대정초, 대정중, 한림여중, 서귀산과고 등 5개교는 기존에 시행하던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더럭초는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지난 6일부터 오는 16일까지 1,2,5학년을 대상으로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긴급돌봄은 실시하지 않고 있다.

대정초는 지난 9일부터 오는 17일까지 병설유치원과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방과후학교와 긴급돌봄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대정중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 원격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한림여중은 오는 15일까지 3학년을 대상으로 원격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서귀포산과고가 학생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해당 학급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원격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 지난 9일 학생 확진자가 나온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위치한 BHA(브랭섬아시아홀) 국제학교는 해당 학년(6학년)을 대상으로 10일 당일 원격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반면, 제주엔젤유치원과 제주고등학교는 밀접접촉자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돼 10일 원격수업을 해제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확진자 및 밀접접촉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음에도, 고등학교 3학년 및 교직원의 백신 2차 접종 완료, 학습 공백의 장기화 등의 상황을 고려해 등교제한 조치를 완화한 새로운 학사운영 방안을 지난 9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1000명 이상 초등학교 4~6학년은 밀집도 3분의 1을, 600명 이상 1000명 미만 초등학교 4~6학년은 밀집도 3분의 2을 유지하며 등교한다. 

600명 이상 중.고등학교는 밀집도 3분의 2 등교를 원칙으로 하되, 고등학교의 경우에는 고3과 교직원이 백신 2차접종을 완료한 상황을 감안해 도교육청과의 협의를 통해 '전체등교'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600명 미만 초.중.고 및 특수학교는 학교 자율 결정으로 전체등교가 가능하며, 이밖에 유치원 전체, 초등학교 1~3학년, 직업계고는 매일 등교를 실시한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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