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부 대상 '버스용 자동 손소독기' 선정....대학·일반부 및 중·고등부 등 28점 입상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한 제11회 제주 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 일반부 대상에 김규범·이성호의 '어멍손'이 선정됐다.
'지켜주기, 거리두기, 극복하기'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전국 대학·일반부 및 중·고등부 분야로 나눠 진행됐는데, 모두 127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중·고등부 72개 작품, 대학·일반부 55개 작품이다.
심사결과 28점이 입상작으로 선정된 가운데 일반부 대상에는 김규범·이성호의 '어멍손', 중·고등부 대상에는 강이레의 '버스용 자동 손소독기'가 선정됐다.
일반부 대상작 '어멍손'은 버스정거장의 기능으로 제주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역할을 하며, 엄마의 손길과 같은 따뜻함과 편안함을 적절히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고등부 대상작 '버스용 자동 손소독기'는 버스에 탑승하는 동시에 손 소독을 할 수 있도록 한 디자인으로 창의성과 활용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입상자에게는 일반부 대상 300만원, 중·고등부 대상 100만원 등 총 10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당선작은 제주도청 등 공공공간에서 전시·홍보될 예정이다.
박재관 제주도 도시디자인담당관은 "작품전시회를 통해 우수작에 대한 홍보뿐만 아니라 활용성이 높은 작품은 공공디자인 사업에 적극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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