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공회의소는 코로나 이후를 대비해 주한말레이시아대사관 투자부(말레이시아 투자진흥청 서울사무소)와 투자, 수출, 관광 등 상호경제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오후 제주상공회의소 4층 중회의실에서 개최된 간담회에는 양문석 제주상공회의소 회장과 모하마드 리두안 모하마드 자브리 말레이시아 투자진흥청 서울사무소장, 노하리자 모하마드 유노스 말레이시아 대외무역개발공사 참사관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 기관 소개와 상호 교류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코로나 이후 제주-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직항노선 복구, 말레이시아 경제단체와의 상호협력관계 구축 지원, 제주 우수제품 말레이시아 진출을 위한 박람회 참가지원, 제주지역 투자홍보 등을 요청했다.
양 회장은 "코로나 전까지 제주-말레이시아 직항노선이 운영됐고, 2019년 기준 중국, 일본, 대만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하는 등 양 지역간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며 "코로나를 극복하고 빠른 시일 내에 교류가 정상화 되길 고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향후 경제발전의 좋은 파트너로서 친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리두안 투자진흥청 서울사무소장은 "상호 투자, 관광 등 경제활성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제주상공회의소를 방문했다"며 "앞으로 교류협력을 강화해 서로 발전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싶다"고 전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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