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실 전 장관 "이재명 후보, '탄소중립.기본소득 시범도시 제주'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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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실 전 장관 "이재명 후보, '탄소중립.기본소득 시범도시 제주'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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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제주를 찾은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 ⓒ헤드라인제주
8일 제주를 찾은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 ⓒ헤드라인제주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에 나선 이재명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은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이 8일 제주를 찾아 "이재명 후보가 제주도를 탄소중립과 기본소득 시범도시로 만드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제주도의회 제2소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강 전 장관은 "경선 과정에서 후원회 구성에 대한 당내 경선 후원회장 맡게 됐다"며 "후원회장이 선거운동 하거나 하는 역할은 아니지만, 제주도가 부모님 고향이기도 하고, 제주도 대해선 특별하고 각별한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경선에 대한 관심도 있게 되서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봄에 경기도지사로서 이재명 후보를 만났을때, 기후 위기에 대한 심각성을 굉장히 인식하고 계셨다"면서 "기후 대응, 산업 전환 특별위원회 구성하셨고 구성하는 과정에서 자문도 하고 조명래 전 환경부 장관과 공동위원장 맡게 됐다"고 이 예비후보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이어 "특히 제가 후원회장을 수락한 이유는, 지금 이제 탄소중립법이 이제 막 통과돼 기업들이 ESG 경영이라고 해서 에너지 전환과 산업 전환에 대해서 힘들고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면서 "이 후보가 탄소중립 문제에 대해 관심이 많고, 정책도 가장 잘 발표하고 있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 전 장관은 "사실 경선 과정에서의 후원회장이라고 하지만, 이재명 후보님 경우는 소액 후원이 굉장히 빠른 시간이 목표액을 달성할 정도로 모금이 잘돼 후원회장의 역할은 없는 편이었다"라면서 "많은 분들이 소액후원을 해 주신 것을 보고 굉장히 국민들 마음 속에서 이재명 지사님, 후보에 대한 기대가 굉장히 크구나 하는 것을 굉장히 실감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말 뜻밖에도, 정말 많은 경제적 자립도 낮고 이렇게 나라가 부유해졌는데도 내부적으로는 부의 여러가지 복지 문제에서 어려움 겪고 있는 많은 분들이 2만원, 3만원 소액의 후원을 해 주셨다"라면서 "후원회장을 맡은 저로서는 진심으로 이 후보가 열렬히 후원하고 계신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좋은 성과를 내시고, 좋은 정치를 진심의 정치를 해 나가셨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강 전 장관은 이 후보의 검찰개혁 의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그 부분에서도 적임자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지사가)성남지역에서 20년 전에 민변에서 활동을 하셔서 굉장히 유명하셨다"라면서 "굉장히 능력 있는 변호사였고 사법제도 운영이나 여러가지 문제에 대해서 잘 파악하고 계시다"라고 말했다.

이어 "검찰개혁이라는 명제가 단순히 단독 기관을 고치자는 것이라기보다는, 우리 사회 패러다임을 전환하자는 뜻이 담겨 있는 것이 아닌가"라며 "보다 민주적이고 국민의 입장에서 투명하고 합리적인 그런 사회로 바뀌어나가는 그런 점에서도 저는 이 후보님이 능력과 식견을 갖추셨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강 전 장관은 이 후보가 가진 제주 제2공항 논란과 탄소중립, 환경문제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제 의견을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다만 강 전 장관은 "(이 후보가)정책 발표하시면서 탄소중립이나 기본소득에서 제주도를 시범도시로 하려는 생각을 갖고 있다"라면서 "(탄소중립)그 부분은 신뢰하셔도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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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명 2021-09-16 20:14:02 | 223.***.***.123
이재명 대통령 만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