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 빠른 시간내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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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 빠른 시간내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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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훼손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제주도 비자림로(대천~송당) 확.포장 공사 관련해 제주특별자치도가 빠른 시간내에 공사를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창민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은 31일 열린 제398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환경도시위원회 회의에 출석한 자리에서 비자림로 확포장사업 조기 개설 촉구 결의안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고용호 의원(성산읍)의 질의에 "앞으로 잘 마무리해서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공사재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회의에서 고 의원은 "제가 왜 비자림로 결의안을 발의했는지 아시느냐"면서 "제주도가 일을 하지 않아서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가 (비자림로 확장을)반대하는 분들과 대화를 많이 하셨고, 설득도 해야 하는데 설득하지 못해 3년이나 공사가 중단됐다"며 "그 곳은 차량 통행이 많고, 사고가 나면 어디 갈 곳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 국장은 "영산강환경청과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지난 6월 마무리됐다"며 현재 법종보호종 보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국장은 보호종 이주가 마무리 되지 않았느냐는 고 의원의 질의에 "이주하는 중인 보호종도 있다"면서 "팔색조 보호 조치도 협의조건에 있어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조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고 의원은 "문제가 되는 것들(법종보호종)을 다 이전하려고 하면 비용이 추가되는데, 처음 시작을 잘못한 것"이라며 "시작할때 제대로 하고 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니 공사를 하다가 멈추고, 하다가 멈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지난 2014년 소규모환경영향평가 협의를 했는데, 당시보다 지금 환경가치와 기준이 강화되고 있다"며 "또 당시 발견하지 못한 보호종들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보완 협의는 완료했다"며 "앞으로 잘 마무리해서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공사재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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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막카 2021-09-01 08:09:06 | 61.***.***.236
어지러운 문제해결의 속전속결 강행해서
마무리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