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부가 국토교통부에서 제출한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관련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해 '반려' 결정을 내린 후 정치권 일각에서 제시하고 있는 '정석비행장 활용 대안론'에 대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해당 지역구 의원도 공개적 비판을 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강연호 의원(표선면)은 26일 오후 열린 제398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제2공항 정석비행장 대안론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오영훈 국회의원을 비롯한 제주 국회의원들이 제2공항 대안론으로 검토하고 있는 정석비행장 대안론에 대해 정석비행장 소재지 의원으로서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면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정석비행장은 지난 2018년 제주 제2공항 후보지 선정과정과 결과를 공표한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최종보고서'에서 2단계 평가 10개 후보지 중 최하위를 기록해 탈락한 후보지"라고 강조했다.
또 "출·도착과 이·착륙 항로구성 평가점수에서, 북측으로의 진입이 곤란하다는 이유로, 10점 만점에 1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10년간 기상데이터분석에 의한 연간 안개일수가 33일로 2점을 받았으며 이는, 해발고도가 타 후보지에 비해 높다보니 나타나는 결과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환경성 평가에서도, 정석비행장은 지하수 1등급 면적과 생태계보전지구 1등급 면적이 전체 10개 후보지 중 1위를 차지한 환경의 보고"라며 "주변지역 시.읍과의 접근성도 최하위를 기록하는 등 2단계 10개 후보지 중에서도 10등을 해서 탈락한 후보지"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처럼 350m 표고의 한라산 중턱에 윈드시어, 안개, 눈 등 항공기술적인 안전성과 편의성, 환경성이 전혀 담보되지 않아 탈락한 정석비행장을 들먹이는 저의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반문했다.
그는 "지난 19일 노형욱 국토교통부장관은 제2공항 추진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강조했는데, 환경부의 반려 결정 후 제2공항 정상추진의지를 밝힌 것"이라며 "이처럼 제2공항 건설 사업이 추진 중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6년 동안 방기하다 지금 와서 불쑥 정석비행장 대안론을 꺼내는 것은 정책적 혼란을 야기 시키고, 새로운 분열과 갈등만을 초래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 "제2공항과 같은 핵심인프라 입지 결정이 정치인들의 정치적이고 자의적인 판단에 의해 좌지우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그 동안 주민 수용성의 필요성을 줄곧 강조했는데, 정석비행장 대안론을 말하기 이전에 가시리와 표선면민의 의견을 단 한차례라도 물은적이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2015년 제2공항 후보지 발표 이후 6년 여간 유례없는 도민 간, 지역 간 갈등으로 인해 돌이키기 어려운 경제적·사회적 피해가 발생했음에도 이를 조정·수습할 생각은 않고 정석비행장 대안론을 꺼냄으로써 제2공항 찬성단체와 반대단체 간, 성산읍과 표선면간의 또 다른 분열과 갈등으로 몰아가려는 이유가 무엇인지 의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정석비행장 대안론으로 지역 간의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지 말것을 재차 촉구한다"면서 "또 다시 거론한다면, 지역주민과 함께 강력한 반대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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