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올해 해외 여행업계 등을 대상으로 제주관광 뉴스레터를 발송하고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아시아구미주권 현지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제주 관련 상품개발 시 도움이 될 다양한 제주 관광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됐다.
B2B대상 제주관광 뉴스레터는 해외업계를 겨냥해 상품개발에 필요한 정보 중심의 맞춤형 콘텐츠를 연 4회 제공하고 있다. 뉴스레터는 5월, 7월, 9월, 11월 발송되며, 차시 당 7개의 테마기사가 제공되고 있다.
또 발송 후 2주 내 뉴스레터에 소개된 도내업계 마케팅 담당자와 함께 온라인(ZOOM)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1차 뉴스레터는 지난 5월 10일 총 2061명에게 발송됐으며 1497명에게 전달됐다.
설명회는 도내 캐릭터 테마 관광지인 '무민랜드제주'와 '스누피가든' 마케팅 담당자들과 함께 진행했으며 아시아구미주권 여행업계 및 유관기관 등 39명이 참여했다.
도내 참가 업체는 "두 관광지 모두 지난해 오픈한 신규 관광지로 국내·외 홍보가 절실한 상황에서 코로나19로 해외와의 소통 창구가 한정되어 늘 아쉬웠다"며 "온라인 설명회가 코로나 상황에서 해외여행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체를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2차 뉴스레터는 지난 7월 12일 총 2079명에게 발송됐으며, 1495명에게 전달됐다.
두 번째 설명회는 '제주올레사무국' 트레일 부문 담당자와 함께 진행된 가운데 32명이 참여했다.
주요 질의로는 제주올레 가을 추천코스, 초보자 추천 올레 코스가 있었다.
제주올레 담당자는 "설명회 내용을 기반으로, 추후 국가 간 이동이 가능해질 때 제주올레를 포함한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생태관광 프로그램이 파생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설명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매우 만족함(Very Satisfied)과 만족함(Satisfied)이 86%로 나타나 해외업계의 관심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현지 여행업계와 지속적인 네트워크로 제주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활발히 소개함으로써 코로나19 이후 조속한 제주 상품개발 유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