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한라서예전람회 공모전, 문인성씨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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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한라서예전람회 공모전, 문인성씨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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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성상(漢拏壽星賞)  첫 수상자엔 95세 손중근씨
제20회 한라서예전람회 공모전 대상 수상자 문인성씨 ⓒ헤드라인제주
제20회 한라서예전람회 공모전 대상 수상자 문인성씨 ⓒ헤드라인제주

한국서가협회 제주도지회(지회장 김광우)는 주최한 제20회 한라서예전람회 공모전에서 문인성(제주시)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작은 추사 선생의 시 '도담(島潭)'을 전서체로 쓴 작품이다. 선과 글자는 물론, 전체적인 작품구성이 잘 짜여졌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문씨는 한라서예전람회 1회 입선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전국 규모 공모전과 휘호대회에서 풍부한 수상 경력을 갖고 있으며, 현재 제주시에서 서예원을 운영하고 있다.

대상에 이은 한국서가협회 이사장상은 문상일씨(전남 장흥), 우수상은 강신희씨(경북 문경), 김성자씨(경북 경주), 염정남씨(경기 화성), 윤순옥씨(전남 강진), 허영미씨(전남 광양)가 수상했다. 

또한 올해 우리 나이로 95세인 손중근씨(경북 문경)는 한라수성(漢拏壽星)상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상 이름은 장수와 행운의 상징으로, 한라산과 중국 태산에서만 볼 수 있다는 수성(壽星, 노인성이라고 함)에서 따 왔다.

손씨는 지난 3년 동안 한라서예전람회에 계속 한문 작품을 출품해 입상한데다, 100세를 앞둔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현역 서예인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어 특별상을 수여하게 됐다. 

올해 공모전에는 한글과 한문, 문인화, 캘리그라피 등 모두 280여 점이 출품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40% 늘어난 규모이다. 

최민숙 심사위원장은 "해의 경우, 수도권과 지방 등 전국에서 고루 출품됐고, 작품 수준도 전반적으로 뛰어나다"며 "한라서예전람회의 품격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라서예전람회 공모전 입상작과 초대작가 작품은 오는 10월23일부터 28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에서 전시된다. <헤드라인제주>

대상 수상작 문인성씨 '도담(島潭)'. ⓒ헤드라인제주
대상 수상작 문인성씨 '도담(島潭)'.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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