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시골마을 청년들이 논의하는 '4차산업혁명' 속 제주의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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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시골마을 청년들이 논의하는 '4차산업혁명' 속 제주의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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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청년공동체 '짓다', 4차산업혁명 인문학 행사 '칸트의 식탁' 개최

제주 시골마을 청년들이 4차산업혁명에 대한 색다른 시각과 의견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농사도 짓고, 문화도 짓고, 관계를 잇는다'는 모토로 로컬에서의 일자리 다양성과 문화 다양성에 대한 고민을 풀어나가고 있는 청년공동체 '짓다(대표 조준희)'는 오는 7일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에서 4차산업혁명 인문학 행사인 '칸트의 식탁'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친구들과 식사 시간에 나눈 대화로 세상을 통찰하는 위대한 철학가가 된 칸트를 모티브로 한다. 이들은 '우리도 칸트가 되지 못할 것이 뭐가 있어?'라는 포부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한다. 

'미래를 읽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의 저자이자 미래학 전문가인 양성식 강사가 강연을 진행한다. 또 지역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 6인이 다채로운 시각으로 미래사회에 질문을 던지고 대화하는 토크테이블도 준비됐다.

행사는 앞서 1회차에서 'leave 제주, live 제주'를 주제로 제주를 떠나고 싶은 선주민 청년들과 제주에 정착하고 싶은 이주민들의 이야기, 2회차에서는 '우리 마을 평대리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당근 화폐가 있다면?'을 주제로 지역화폐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이번 3회차에서는 '4차산업 혁명'을 주제로 '메타버스는 어디로 가는 버스꽝?'이 진행된다.

행사 참가는 평소 미래사회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도민 뿐만 아니라, 4차 산업 혁명 기술에 대해 잘 모르는 지역민과 지역사업체, 농어업 관계자, 학생 등 누구나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프로젝트그룹 짓다' 인스타그램 DM(@projectgroupjidda)을 통해서 가능하다. 

참가비는 1만원이며 선착순 20인을 모집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10-2861-2651)로 문의하면 된다. 

'짓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미래 사회에 대한 막연함과 불안함을 가진 지역민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4차산업혁명 기술을 잘 활용해 긍정적으로 미래사회를 준비 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갈 것"이라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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