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여름철 기온과 수온 상승으로 비브리오균 발생은 물론 수산물 항생제 사용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9월까지 수산물 안전관리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수산물 생산·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수산물 위생적 취급기준 △유통기준 준수 여부 △비브리오균 오염방지를 위한 수족관 온도관리 등에 초점을 맞춰 이뤄진다.
또한 수산물판매업소를 통해 유통되거나 횟집 등에서 조리된 생식용 어패류를 무작위로 수거해 비브리오균, 중금속, 동물용의약품 검출여부 등을 검사한다.
위반사항 적발 시 '식품위생법'에 따라 부적합 식품 폐기, 행정처분 등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서귀포시는 여름철 안전한 수산물 먹거리를 위한 비브리오균 예방 교육과 홍보도 병행한다.
비브리오균 예방법으로는 △흐르는 수돗물에 2~3회 잘 씻기 △횟감용 칼과 도마 구분 사용 △사용한 조리기구 세척·열탕처리 △어패류 신속히 냉장 보관 △어패류 가급적 가열·조리(85℃, 1분 이상) 등 있다.
한편 지난해 서귀포시는 수산물 안전관리를 위해 16개소에 대한 점검과 수산물 21건을 수거, 검사 의뢰했는데 전부 적합판정을 받은 바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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