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남원읍 태흥2리 마을 내 보상협의가 지연돼 7년간 미개설 된 도시계획도로에 대해 올해 안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620m 구간에 대해 지난 2009년 사업을 착수했으나, 소유자 이전 상속 지연으로 1필지가 보상 협의가 안돼 지난 2014년도에 일부구간(L=540m)에만 공사가 진행됐다.
이에 태흥2리 마을회는 미 개설된 부분에 대해 지속적으로 개설을 요청해 왔으며, 서귀포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미보상필지(1필지)를 대상으로 지난해 2월 지방토지수용위원회에 토지수용재결을 신청했다.
해당 필지는 지난해 4월 토지수용재결을 완료됐으며, 서귀포시는 올해 6월 3일 공사를 착수해 오는 9월 30일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 서귀포시는 도시계획도로 사업 미해결 구간에 대해 토지 수용 절차를 이행하고 조기에 마무리 함으로써 마을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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