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최근 증가하는 디지털 성폭력 예방을 위해 지역 아동‧청소년 대상 '찾아가는 성 인권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찾아가는 성 인권 교육은 제주시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지역내 초‧중‧고등학교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연계해 매년 상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 성 인권 교육은 성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불법 촬영물의 이해, 디지털 성폭력의 특성, 피해 지원 방안을 아동 청소년의 발달단계 수준에 맞추어 세분화하여 교육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내 몸의 주인은 바로 나(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성폭력 예방 교육) △불법 촬영, 친구라도 안돼요(초등학교 고학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 △디지털 성폭력 예방교육(중고등학생 대상 디지털 성폭력의 범주와 특성, 관련 법률, 지원 방안 등) △성 인지 감수성 교육(젠더의 이해와 성평등 학습)이다.
교육 신청을 희망하는 기관은 제주시 청소년성문화센터(064-728-3494~9)로 문의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제주시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아동·청소년이 비판적인 사고를 갖고 건강한 성 인지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성교육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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