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참전기념탑-제주4.3평화공원 차례로 참배
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재향경우회가 화해와 상생을 기치로 8년째 합동참배를 진행했다.
제주4.3유족회와 재향경우회 제주지회는 2일 오전 제주시 신산공원 6.25참전기념탑과 제주4.3평화공원을 차례로 참배했다.
'평화의 동백꽃이 활짝 피엇수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합동 참배에는 강황수 제주경찰청장과 박성순 해병대 제9여단장, 곽광섭 해군 제7기동전단장 등 제주지역 군.경 최고책임자들이 최초로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4.3유족회와 경찰 출신의 모임인 경우회는 지난 2013년 8월2일 해묵은 이념갈등을 뒤로 하고 반목의 역사를 반성하기 위해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화해와 상생'을 선언했다.
이후 화해와 상생의 정신으로 매년 8월2일 충혼묘지와 4.3평화공원 합동참배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제주국립묘지 조성 공사로 신산공원 내 6.25참전기념탑에서 참배가 진행됐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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