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기당미술관, 사계절 담아낸 '날씨의 까닭' 전시회 개최
상태바
서귀포 기당미술관, 사계절 담아낸 '날씨의 까닭' 전시회 개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귀포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9월 12일까지 사계절의 다채로운 날씨 변화에 따른 자연과 생활의 모습을 담은 소장 작품전 '날씨의 까닭'을 기당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소장품전은 기당미술관과 제주도립미술관, 제주현대미술관의 소장품들로, 강광, 강운, 강요배, 박능생, 유근택 등 국내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과 강문석, 이옥문, 허정숙, 홍진숙 등 도내 작가들의 작품 30여점으로 구성됐다.

미술관은 사계절의 변화가 뚜렷한 대한민국의 날씨는 계절별 다른 빛의 세기와 공기 흐름 등으로 다채로운 날씨 변화를 만들어내고, 이는 곧 다양한 모습의 작품으로 구현된다고 밝혔다.
 
또한 자연을 담담히 묘사하고, 변화되는 날씨를 표현해낸 작품들을 비롯해 관람객에게 작가가 체험하고 있는 날씨의 안락함과 고요함, 긴장감, 변화감, 경외감 등의 다양한 감정들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크게 3개의 주제로 나눠 운영된다.
 
△첫 번째 주제인 '계절의 변화'에서는 기후학적 방법으로 구분되는 사계절의 풍경을 형상화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두 번째 주제는 '대기의 변화'다. 이는 하루의 날씨 변화로 만들어지는 대기의 상태나 현상 등을 한 폭의 화면에 담아낸 작품들이다.

△세 번째 주제인 '생활의 변화'에서는 날씨의 영향을 받는 생활 속 모습을 소개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일상의 모습들을 담아냈다.
 
전시회 관람을 희망하는 사람은 기당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사전예약과 현장발권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기당미술관은 오는 10월 '우성 변시지' 작가의 유럽 기행 전시를 추진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도내 3개 미술관(기당미술관, 제주도립미술관, 제주현대미술관)의 소장품 중 날씨를 주제로 한 작품들을 소개함으로 코로나 19로 인해 나들이가 쉽지 않은 시기, 작품 속 자연과 동화되어 마치 여행하는 듯한 기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