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경로당 148곳에 보양식 전달
서귀포시가 지역 내 경로당 148곳을 대상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보양식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경로당 내부에서 식사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서귀포시는 지역 내 어르신들이 간단하지만 든든한 보양식 한 끼를 가정에서라도 드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보양식 전달 행사를 마련했다.
또 지난 7월부터 오는 9월까지 삼계탕, 콩국수 등의 식재료를 어르신들의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식품들은 집에서 간단히 요리할 수 있도록 포장.가공 식품으로 구성됐다.
서귀포시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 확산 예방 대응지침 단계별 상황에 맞춰 1인당 최대 2000원까지 지원했던 간식비를 한시적으로 늘려 8000원 이내의 도시락, 식권 제공 허용, 여름철 보양식 재료 제공 등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폭염대비 보양식 재료 제공으로 경로당 어르신들의 안부 확인과 우울감 해소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과 소통을 통해 경로당 이용의 불편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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