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상반기 건축허가 면적 4.9% 감소
제주도 부동산 경기 침체와 코로나19 등의 영향이 이어지면서, 올해 상반기에도 건축허가 면적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건축허가 면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 3345동·89만5466㎡와 비교해 4.9% 감소한 3753동·85만1689㎡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용도별 건축허가 면적을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문교.사회용 △주거용 △상업용 순으로 감소폭이 컸다.
문교.사회용의 경우 지난 2019년 상반기 약 5만7711㎡에서 지난해 상반기 10만770㎡로 크게 늘었으나, 코로나19 장기화 및 도내 민간 건설경기 침체 영향으로 올해에는 다시 5만4387㎡로 줄어들었다.
주거용은 인구 증가폭 감소 및 민간 주택수요 부진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14.1% 감소한 27만9431㎡, 상업용은 10.8% 감소한 27만9087로 집계됐다.
반면. 공장 등 공업용은 290.5% 증가한 6만2825, 공공부분은 신속 발주의 영향으로 161.2% 증가한 1만2538㎡로 나타났다.
이창민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건축허가가 감소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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