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여름방학 대비 아동급식 제공업체 집중 위생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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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여름방학 대비 아동급식 제공업체 집중 위생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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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아동급식 제공업체 40곳을 대상으로 집중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점검에는 여성가족과장이 점검 반장으로 참여, 아동지원팀장, 담당자 등 총 5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지역 내 도시락 지원업체 5곳, 부식 지원업체 8곳, 지역아동센터 27곳 등으로, 오는 8월 2일부터 13일까지 2주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점검은 식품 부패.변질 등 식중독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여름철 결식우려 아동에게 안전한 급식을 지원하고자 추진된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식재료 유통기한 준수와 표시 여부 △식중독 예방지침 비치와 내용 숙지 여부 △조리시설 위생관리 및 조리종사자 위생교육 실시 여부 △아동급식 배달방법 등이다. 

서귀포시는 이번 점검과 함께 업체 관계자와 아동센터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애로사항은 없는지 의견도 청취할 계획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올해 지역 내 아동의 건전한 성장 발달을 위해 지역아동센터를 포함한 결식우려 아동 2071명을 대상으로 1식 기준 5000원 상당의 도시락을 제공하는 것을 비롯해 부식비 등 총 11억 3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내년에는 보건복지부 권고사항에 따라 급식비를 7000원으로 인상하고 급식카드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코로나19와 무더위로 힘든 여름이지만 아동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더욱 더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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