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해안도로변에 설치된 낡은 야간경관조명을 일제 정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지역내 야간경관조명 시설은 약 3500여개로, 대부분 해안 도로변에 설치돼 염분과 해풍에 의한 잦은 고장이 우려돼온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매년 유지보수 사업비를 편성해 연중 시설물 관리를 해오고 있다.
올해 정비대상은 용담~도두 해안도로와 삼양해수욕장, 탐라문화광장(탐라, 북수구, 산포광장) 등에 설치된 야간경관조명 시설이다.
이와 관련 사업비는 총 3억원으로, 상반기에는 1억9000만원을 투입해 △삼양해수욕장 경관조명 LED 교체 △용연 및 용두암 주변 노후 경관조명 시설물을 일제 정비했다.
또한 7월에는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대표적 관광 명소인 용담~도두 해안도로의 야간 볼거리 제공과 쾌적한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화로 작동 불량인 소형 경관등 약 300여개를 철거하고 새롭게 30개의 LED 투광등을 설치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야간경관조명 시설물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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