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어업관리단, 서귀포 해상서 기관고장 표류 어선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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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어업관리단, 서귀포 해상서 기관고장 표류 어선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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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인 어선이 구조됐다.

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은 29일 서귀포시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인해 표류 중인 갈치잡이 근해연승어선 ㄱ호(29톤, 서귀포 선적, 승선원 9명)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관리단에 따르면 지난 28일 밤 10시쯤 서귀포시 남동쪽 약 135km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인해 운항이 불가능하다는 ㄱ호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관리단은 인근 해상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무궁화 25호를 급파해 오전 6시쯤 현장에 도착, ㄱ호의 예인을 시작했다.

이 날 ㄱ호가 조업하던 해역은 한․일 중간수역으로써 주변에 100여척의 중국어선들이 분포하고 있어 표류가 길어지면 자칫 중국어선과의 충돌 등이 예상돼 2차 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ㄱ호는 무궁화 25호에 의해 29일 오후 4시쯤 서귀포항에 예인됐다.

승선원 또한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해어업관리단 관계자는 "매년 되풀이되지만 제주 남쪽해역에서는기관고장에 의한 조난 등 각종 해양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제주도 남쪽 원거리 해역에 출어하는 우리 어업인들은 출항 전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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