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 음식 배달 중 금은방 강도 붙잡은 시민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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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경찰서, 음식 배달 중 금은방 강도 붙잡은 시민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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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경찰서는 29일 절도범을 붙잡아 경찰관에게 인계한 50대 시민 ㄱ씨에게 표창장과 범인검거보상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오후 2시 30분께 서귀포시에서 중국집을 운영하는 ㄱ씨는 음식을 배달하던 도중 '강도야'라는 소리를 듣고 주변을 살폈다.
 
이후 인근 금은방에서 강도 행각을 벌이다 미수에 그쳐 도주하는 30대 남성ㄴ씨를 발견하고 10여분간 추격에 나섰다.
 
그러다 주차된 차량 뒤에 숨어 있던 ㄴ씨를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ㄴ씨를 강도미수 혐의로 조사중이다.
 
변민선 서귀포경찰서장은 이 같은 점을 공로로 ㄱ씨에게 표창장과 보상금을 전달하는 한편, "경찰관 못지않은 용기와 기지를 발휘해 범인을 추격하고 검거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ㄱ씨는 "시민으로서 할 일을 했을 뿐이며, 누구라도 그 상황에서는 자신처럼 행동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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