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재단, 오영종 개인전 '원근의 저편' 온라인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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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예술재단, 오영종 개인전 '원근의 저편' 온라인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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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승택)은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25일까지 선보인 오영종 작가의 개인전 '50BELL s Guide-원근의 저편'을 온라인으로 이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8월 1일 공개 예정인 온라인 전시에서는 오프라인 전시에서 선보인 작품 이미지 외에 작품에 담긴 에피소드와 전시 모습 등이 담긴 현장 사진 등이 제공된다.

이와 더불어 오 작가의 작품과 전시 공간을 재해석한 송미현 작가의 영상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도내 청년 영상 작가인 송 씨는 송프랑이란 이름으로 음악과 영상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오 작가는 "온라인 전시를 통해 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라 예약제로 진행된 오프라인 전시의 시·공간적 한계를 보완하고 작품에 담긴 작가의 철학과 사유를 보다 심도 있게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스타그램 채널(@50bell)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 전시회는 작가의 홈페이지(https://50bell.com/50bells-guide)에서 공개된다.

한편, 오 작가는 사진 매체의 한계가 매체 고유의 특성에서 기인한다고 판단하고, 사진 매체의 특징이면서 동시에 한계를 유발하는 세 가지 속성을 정의하고 그것을 극복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50BELL s Guide-원근의 저편'은 '광학·기계적 프로세스로 전형적 원근 표현에서 자유롭기 어렵다는 점'에 주목하고 '사진적 원근법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새로운 공간 개념에 관한 탐구'를 다뤘다. 

몇 겹의 레이어가 중첩된 평면을 담는 것 외에 구도와 배치, 착시와 시각적 혼란 등을 활용해 객관적 피사체의 원근을 전도시키거나 모호하게 만드는 실험으로 색과 면이 도드라지는 평면적인 사진을 선보였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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