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비정규직노조 "급식실 노동강도 심화...추가 인력 배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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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비정규직노조 "급식실 노동강도 심화...추가 인력 배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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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제주지부는 26일 오전 11시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급식실 노동강도가 크게 증가했다"면서 "제주도교육청은 코로나 기간 정원 외 추가 인력을 배치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제주도내 학교급식의 경우 1인당 평균 식수인원은 145명 정도이며 이를 타 공공기관과 비교하면 학교급식의 1인당 식수인원은 두 배에 달한다"면서 "학교급식실은 공공기관의 두 배가 넘는 1인당 식수인원으로 결국 두 배가 넘는 노동강도를 견뎌내고 있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교육당국은 작년부터 이어져 온 코로나 원격수업과 순환등교로 인한 교육격차 심화와 아동 돌봄 공백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다음 2학부터는 전면등고 방침을 세운 상황"이라며 "그런데 학교급식실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한정된 인원을 대상으로 시차배식을 실시하고 있고 방역, 위생 등의 업무가 추가되어 노동강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초유의 코로나 시기, 교직원 백신접종과 시차배식 등으로 인해 학교급식실이 방역의 사각지대가 되지 않고, 안전한 급식이 제때 제공되기 위해서는 급식실 조리·배식 인력충원과 급식실 방역 업무를 명확히 한 방역지원인력 투입이 필요하다"며 인력 충원을 촉구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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