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사단법인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한 '제15회 대한민국 의정대상'에서 기관부문 종합대상을 23일 수상했다. 

또 이상봉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은 개인부문 최고위원장상을 차지했다.

제주도의회는 제11대 후반기 도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의정’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도민에게 더 다가가는 민생의정을 통해 소외된 약자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현안 해소 노력에 대한 적극적인 의정활동이 인정돼 '종합대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특히,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도민권익 증진을 위한 입법활동과 의정 혁신과제를 발굴 추진하여 변화를 시도했으먀, 4·3특별법 개정안 처리를 위한 활동 전개와 제2공항 갈등해소 특별위원회 운영 등을 통해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선도적·중추적 역할을 수행햇다는 점도 긍정평가를 받았다.

최고위원장상을 수상하게 된 이상봉 위원장은 대규모 개발 사업장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를 1년 넘게 이끌어 89건의 시정 및 권고 조치를 도출하는 등 '외지자본 중심'에서 '도민 상생 중심'으로 개발사업 패러다임을 전환시킨 점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숙의민주주의 실현 주민참여조례, 주민투표 조례, 조례 제정 및 개폐 청구에 관한 조례 제·개정 등 주민자치 실현을 본위에 둔 일관성 있는 의정활동을 추진한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은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대한민국 의정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더욱 뜻깊고, 도민 행복 증진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해 주신 동료 의원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의정대상 시상식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공군호텔(사파이어홀)에서 열렸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