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이 밤마다 술판을 벌이는 행락객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 강화로 도내 모든 유흥시설의 영업이 중단되고, 식당.카페의 영업이 밤 10시로 제한된 후 이곳에서 술자리를 갖는 행락객들은 급격히 늘고 있다.
이곳 백사장의 아침은 밤사이 행락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와의 전쟁으로 시작된다. 이호동주민센터는 매일 아침 노인회 등과 함께 쓰레기 수거작업을 하고 있는데, 그 양은 하루 1.5t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오는 26일부터 이호테우해수욕장 백사장 내에서 음주·취식 행위를 전면 금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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