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농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운영되는 농업 워킹그룹 회의가 지난 5월 마늘분야에서 실시됐고 오는 22일에는 감귤분야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이번 감귤분야 워킹그룹 회의는 매해 반복되는 극조생 감귤의 미숙과 출하 문제 등에 대해서 집중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가와 농협, 행정 실무진들이 참여하는 이번 회의에는 △극조생 감귤의 고품질 우량품종 전환 방안 △고당도 감귤 생산 농가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 방안 등을 주제로 서귀포시 감귤의 경쟁력 확보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 도출된 과제에 대해서는 협업을 통해 현장점검과 지도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신규 사업의 발굴, 기존에 추진되고 있는 사업들에 대한 효과 분석과 개선 대책 등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수렴해 서귀포시 현실에 맞는 새로운 농업정책을 발굴.개선하는 역할 등을 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해에도 마늘, 감귤, 월동무의 품목별 워킹그룹을 실시한 바 있다.
당시 '월동채소 재해 예방을 위한 방풍망 지원 사업', '농가가 선호하는 우량품종 3년생 대묘 공급 추진을 위한 사업', '드론을 활용한 감귤 현장 단속' 등이 건의됐으며, 올해 예산 편성을 통해 정책에 반영돼 추진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워킹그룹을 다른 품목으로도 확대해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폭넓게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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