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제주도당 "국토부, '제2공항 백지화' 선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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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제주도당 "국토부, '제2공항 백지화' 선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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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제주도당은 20일 환경부가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해 '반려'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백지화를 위한 ‘부동의’가 아닌 ‘반려’를 함으로서 재협의를 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긴 것은 강한 유감"이라며 "국토부는 제주 제2공항 백지화를 선언하라"라고 요구했다.

정의당은 "환경부가 국토부에서 제출한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를 반려했다"며 "전문기기관이 검토한 결과 “조류 서식지 보전방안, 항공기 소음 예측, 법정보호종 영향 등 보완내용이 누락되거나 미흡한 것으로 판단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정의당은 "백지화를 위한 ‘부동의’가 아닌 ‘반려’를 함으로서 재협의를 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긴 것은 강한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토부가 초안, 보완, 재보완 등 3번을 시도했지만 환경부의 동의를 얻지 못한 것은 공항 입지로서 성산이 부적절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지난 2월 제주도민들은 여론조사를 통해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주민 동의도 얻지 못하고, 공항입지도 적절하지 않다면 사업을 중단하는 것이 도리"라고 강조했다.

정의당은 "더 이상 강행할 명분이 없다"며 "국토부는 백지화를 선언하고, 혼란과 갈등을 야기한 모든 계획을 철회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또 "국토부가 또다시 재협의를 위한 행정적인 절차를 밟는다면 이제는 민심의 화살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으로 향할 것"이라며 "오랜 갈등에 마침표를 찍지 못한 책임을 내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서 도민들은 표로 심판할 것이다. 무서운 민심을 실감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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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갈똥굴터널알바 2021-07-20 15:14:41 | 39.***.***.84
송재호 오영훈 위성곤!
2공항 대안으로 완도나 해남 어때? 니놈들 능력으로 뭔들 못하것냐?

제주도민 2022-02-25 08:55:36 | 39.***.***.49
민주당 제주 국회의원은 제2공항 무산과 함께 제주에서 떠나라.
바다에 해저터널하려고 작정한 것들.
제주도의 섬기능을 말살하고 그저 전라도 끝자락에 붙어있는 이용가치 높은 섬을 추진하는 것이냐?
제주의 모든 국책사업에 도민의 동의를 얻어야 할 것이다.
제주도를 국내 관광용 상업적 섬으로 만들 계락에 반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