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제주시 건입동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협동조합을 구성하고 있다. 이들은 마을의 문제해결과 발전을 위해 민주적으로, 주체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제주시 건입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센터장 김외솔)는 지난 6일 '건입동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초대 임원 선출을 위해 윤보실 건입동 주민자치위원장을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위촉했다고 16일 밝혔다.

'건입동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선거관리위원회'는 임원입후보자 모집 공고를 통해 입후보자 신청을 받고 후보자 검증 절차를 거친 후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후보자 공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22일 오전 10시부터 발기인 46인을 선거인으로 구성해 이사 7명, 감사 2명 등 초대 임원을 무기명 투표로 선출한다.

선거를 통해 선출된 임원들은 이사회를 통해 이사장을 위촉하고 이들은 이후 국토교통부의 법인 인가를 목적으로 정관, 규약, 규정을 제정한다. 또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실행하게 될 강정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등 도시재생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외솔 건입동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장은 "주민이 자발적 역량을 갖추고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공동체의 시작이 건입동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이창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