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코로나19 확산에 '도지사직 사퇴' 발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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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코로나19 확산에 '도지사직 사퇴' 발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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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직 유지한채 대선 후보경선 나설 듯
지난 1일 민선 7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지난 1일 민선 7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제주도내 급속한 코로나19 확산으로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대선출마 선언 및 도지사직 조기 사퇴 계획이 미뤄졌다.

원 지사는 당초 지난 11일 오후 5시 제주시 관덕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출마 선언을 함과 동시에 도지사직 사퇴 입장을 밝힐 예정이었다.

이 대선출마선언 일정은 대외에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확진자가 올 들어 최다 규모로 발생한 지난 9일 원 지사 진영 내부에서 연기를 잠정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제주에서 연일 두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방역 집중이 시급한 상황인데다, 이러한 시기에 도정 최고 책임자가 대선 출마를 위해 사퇴한다면 무책임하다는 논란에 휩싸일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기 전까지는 도지사직을 그대로 유지하고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원 지사는 지난 1일 민선 7기 취임 3주년에 즈음한 기자회견에서 "(대권도전에) 모든 것을 쏟아 전력을 다하겠다"면서 대선 출마 의지를 거듭 밝혔다. 

도지사직 사퇴문제와 관련해서는 "저는 도민들께 도정에 대한 무한책임 약속하고 취임했기 때문에 도정 차질 최소화 돼야 한다는 것이 중요한 전제"라며 사퇴 시기를 고심 중에 있음을 밝혔다.
 
7일에는 서울에서 현역 국회의원 34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한 자신의 지지모임 '희망오름' 출범식에 참석해 본격적 세 확산의 시작을 알리기도 했다.  

한편, 오는 2022년 3월9일 실시되는 20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한 예비후보자 등록은 12일 시작되고, 입후보 공직자 등의 사직기한은 12월 9일(선거일 90일 전)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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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2021-07-12 10:52:38 | 14.***.***.188
범여권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지사가(29.7%)와 이 전 대표(20.6%)를 차지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5.8%), 박용진 민주당 의원(4.4%), 심상정 정의당 의원(4.0%), 정세균 전 국무총리(4.0%)가 그 뒤를 이었다.

범야권 대선 후보 적합도는 윤 전 총장(29.1%),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12.8%), 유승민 전 의원(10.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5.5%), 최재형 감사원장(4.3%) 순으로 조사됐다.
ㅡ 제주지사 원희룡....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