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임수석 전 주그리스 한국대사를 제주국제관계대사로 임용했다고 밝혔다.
신임 임수석 국제관계대사는 한국외대 영어과를 졸업하고 1991년 제25회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교부 주벨기에·유럽연합 참사관, 유럽국 심의관·국장, 주그리스 대사 등을 역임했다.
지난 6월 28일에는 그리스 대사 재임 중 아테네전쟁박물관 내 6·25전쟁 당시 그리스 참전군들의 활약상을 담은 조형물과 격전지 상황을 재현한 실물 전시관을 개설하는 등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그리스 최고 수교 훈장인 피닉스 대십자훈장(Grand Cross of the Order of the Phoenix)을 받은 바도 있다.
제주도는 이번 임 대사 임용으로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해외 관광객 유치와 국제협력사업 추진 등 국내외에 제주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국제관계대사는 제주도의 대외경제, 국제행사 유치, 국제교류협력사업 등에 대한 자문과 지원역할을 수행한다.<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