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달 신속집행 대상액 5837억원의 66.77%에 해당하는 3897억원을 집행하며, 자체적으로 수립한 신속집행 목표 64%를 초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재정집행을 도모하기 위해 △주 1회 부서 자체 점검회의, △격주 단위 국별 자체 점검회의 △월 1회 부시장 주재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또 실무자간 일일 신속집행 업무협업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해 △10억원 이상 대규모 투자사업 점검 △부진사업에 대한 사업별 사례관리 △이월사업에 대한 추진상황 등을 점검해 부진사유 분석을 통한 집행률 제고를 도모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의 파급효과가 큰 일자리 사업과 주요 시설사업의 추진 상황 등을 점검해 예산집행의 수혜가 오롯이 시민들에게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조성할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상반기 신속집행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지역경제를 견인하고자 노력했으며, 하반기 재정집행에 있어서도 신속한 예산투입을 통해 서귀포시민의 윤택한 삶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오영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