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학교관리 후 겨울방학 지나서 이야기할 것"
30일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가진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교육감 3선, 또는 도지사로 출마할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난감한 이야기다"라며 즉답을 피했다.
이 교육감은 "코로나19 백신접종 등 지금 상황이 엄중하다. 학부모나 학생들한테 예의가 아니다"며 "이제 곧 수능인데, (선거출마 여부는) 겨울방학 지나서 이야기하는 게 옳다. 앞으로의 방향은 그때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믿음을 보여주는 게 맞다"면서 "당면한 가장 큰 과제는 안정적으로 수능을 치룰 수 있게 관리하고 겨울방학을 맞이하는 것이다. 델타바이러스가 유행 우려스럽다. 일차적으로 중요한 건 겨울방학 전까지 안정적으로 학교현장을 관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실상 선거 출마여부에 대한 이 교육감은 입장 표명은 2학기 전면 등교수업이 마무리되는 올 연말쯤으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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